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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사용 필승전략 ft.켈리공식

썬취매 2021. 5.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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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본질은 사실 '레버리지' 개념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투자의 의미를 검색하면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라고 나오는 데 이는 자기가 가진 것에 더해 가질 것을 기대하는 심리가 투자의 기저에 있다는 데는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 투자: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자본이나 자금을 대는 것.

 

 

 

하지만, 왜 미수 매매를 하지 말라고도 하고 레버리지를 하려고 투자를 하는 데 레버리지를 이용하지 말라고 할까요? 그건 늘 투자 실패 측면도 염두를 해야 하는 데 '레버리지' 수단인 미수를 사용한 매매를 한다고 치면 한 번에 너무 큰 원금 손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잘못 사용하는 폭망의 지름길인 '레버리지'를 그렇다고 기피할 일인가요?


손실을 감안하면서 투자 성공률을 높이면 어떨까요? 물론 투자 성공율을 예단하기도, 확신하기도 어려운 영역이라서 이건 어패가 있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수많은 시장의 변수가 산재해있기에 시장은 움직이는 생물에 비유하기도 하잖아요. 이렇게 투자 성공률조차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다면 성공 변수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변수를 성공률 산칙에 포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우선 위험변수를 성공률 계산에 포함한다는 개념에는 켈리 공식의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켈리 공식과 미수나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투자와 무슨 연관이 있을지 하나 씩 헤쳐가보겠습니다. 우선 아래는 일반적인 켈리 공식에 대한 설명과 예시를 발췌해왔습니다.

 

확률론과 시제 간(intertemporal) 포트폴리오 선택에서, 켈리 공식 (또는 켈리 기준, 켈리 전략, 켈리 베팅)은 반복되는 일련의 베팅에서 최적 베팅 규모를 결정하는 공식이다....

한 연구에서 각 참여자가 $25를 받고 60% 확률로 앞이 나오는 동전 던지기에 베팅할 것을 요구했다. 최대로 가져갈 수 있는 돈은 $250이었다. "놀랍게도, 28%의 참여자가 파산했고, 평균 지급금액은 $91에 불과했다. 21%의 참여자만이 최대치에 도달했다. 61명 중 18명의 참여자는 한 번의 동전던지기에 올인했고, 2/3의 참여자는 어떤 판에서 뒷면에 걸었다. 두 접근법 모두 최적과는 거리가 멀다." 실험의 확률에 근거해 켈리 공식을 사용할 경우, 올바른 접근법은 각 시행에서 걸 수 있는 돈의 20%를 거는 것이다. 베팅 규모는 질 경우 감소하고, 이길 경우 증가한다.

[위키백과 참조]

 

켈리 공식이란 결국 최적의 베팅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일축할 수 있겠죠. 즉, 손실을 입을 상황을 고려해 베팅 시 얼마의 금액을 상황이나 조건 대비 베팅할지를 정하는 것인데요. 저는 이런 개념도 주식투자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가령 꾸준히 매매해 온 경험으로 비추어 승률이 백퍼센트라고 가정할 때, 켈리공식을 대입하여 생각해보자면 결과적인 현재까지의 승률이 백퍼센트인 것만을 보고 베팅 규모를 계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자기 자본만으로 수익내는 법을 터득하였다는 가정 하에 미수나 신용을 사용하는 상황은 어떨까요? 리스크 비용이 자기자본만으로 투자할 때보다 증가하는 만큼 그 위험요소를 정확히 확률적인 비용으로 추산해 넣어야 제대로 베팅규모를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간단히 말해 미수를 쓴다 할지라도 최악의 투자실패로 이어질 상황이 되기 전에 대출이자를 갚을 여력을 미리 구상해야한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투자하기 이전부터 시장의 변수나 모르는 세계에 대한 예상치 못한 결과까지 비용으로 감안한 기회비용을 설계해두는 것이죠. 그럼 어떻게 투자 실패한 상황에서 원금도 가져가는 미수를 변제할 수 있는 것일까요? 미수는 원금대비 더 많은 돈을 운용해 투자하는 것이니 투자가 실패하면 다 끝 아닌가요?

이렇게 미수사용이 투자의 끝, '깡통차는 일'이 되지 않으려면 작은 돈이라도 투자 시 발생한 소득으로 재투자를 하는 방식이 지속가능하면서도 가장 이상적일 것 같습니다. 가령 큰 폭락장이 와도 웃을 수 있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그 당시 현금 부자인 이유도 그들은 기회비용을 늘 염두한 투자를 해온 습관이 있었기 때문이구요.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어도 그 손실이 감당할만한 수준에 늘 머물러 있게 세팅을 할 수 있는 것은 기존에 착실히 쌓아온 넉넉한 수익금으로 인해 당장 투입할 투자금이 총 자산을 상회하지 않는 적정선의 부채를 방어한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는 동시에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당연한 듯 욕심에 가려 누구나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레버리지 사용에 대한 개념이 제 통찰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기업별 재무상태에 따른 주가 추이만 대입해봐도 개인 투자상황에 충분히 적용 가능합니다. 재무상 유보율이 낮거나 부채가 지나치게 높은 기업은 유상증자 이슈가 생기기 쉽기도 하고, 주가 부양에 암묵적인 한계가 분명 생기기 마련인 것처럼요. 그 이유는 아마도 부채 리스크가 마이너스 비용으로 시장에서 계산되기 때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의 투자운용도 기업유보율을 관리하듯 통제되고 유지되어야할 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채도 자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자본 회전 및 융통 가능한 선(ROE)에서 규모를 키우는 것도 무조건 지양해야하거나, 나쁜 건 아니기 때문에 작은 돈으로 큰 자산을 불리고, 운용하는 일 잘하는 기업을 떠올려봄직 합니다. 개인도 하나의 기업으로서 투자에 있어 기존의 레버리지 투자개념에서 보다 나아가 입체적이고 개인의 상황에 맞는 투자를 구상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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