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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 관리, 반대매매를 피하는 나만의 필살기 본문
잔고관리 얼마나 하고 계신가요?
레버리지로 원금을 극대화하면서도 잃지 않는 매매하고 계신가요? 수익내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수익을 추구할 때 위험을 통제할 수 있을지 만일의 시나리오를 미리 세우는 것도 성공투자에 있어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나름의 법칙입니다.
저의 경우, 주식을 매매할 때 당일매도를 원칙으로 미수를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미수나 신용은 그만큼 위험성이 있지만 확률이 높은 자리에서만 활용하려고 하는 편이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미수는 칼처럼 쓰는 사람에따라 활용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으로 저도 돈관리에 보다 성공적으로 대처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는 왜 신용을 쓰지 않고 미수를 사용하는 지, 부득이 미수로 매수한 물량을 오버나잇하거나 며칠 더 들고 가기로 계획을 변경할 때 대처하는 개인적인 방법을 공유해보겠습니다.
마이너스 예수금 어떻게하지?
증권 매매를 하다보면 예수금 이체일도 D+1, D+2일 이렇게 주식매도 정산 후 계좌에 다시 현금으로 상환하기까지 3일이 소요되는 구조라 손실을 줄이기 위해 미수로 진입한 주식을 당일에 팔지 않고 자칫 방심하면 금액관리가 꼬이기 쉽죠. 여기서 아이러니한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전날 손실 중이었던 미수 계좌가 금일 수익으로 매도하였다 할지라도 예수금 잔고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D+1 예수금은 여전히 마이너스 처리가 되어 수익으로 매도한 일부는 D+2계좌 예수금으로 잡히게 됩니다. 이 때문에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왕왕 생길 수 있습니다.
종목별 작전세력들도 개인이 미수나 신용을 어느정도 사용해 진입했는지 즉각 체크가 되니 날아보낼 자리라도 개인투자자 잔고율이 높으면 주가가 탄력을 잃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저도 미수를 활용할 때 항상 대비책은 생각해두는 편입니다. 만약 예수금이 마이너스계좌로 뜨고 기한내 빌린 것을 상환하지 않을 시 미수동결계좌로 지정될 수도 있고, 담보대출로 일단 막았다가 계좌가 반대매매로 넘어갈 위험을 생각하면 신용을 함부로 쓰는 것은 재고할 일입니다. 또한 증권사 신용대출 자체 금리가 대략 평균 연이율 10%정도선이니 평균 투자자 수익이 연 1%수익도 힘든 상황에 이건 매우 고금리로 괜히 증권사만 좋은 일 시키는 비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 매매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할지라도 항상 한방에 많은 손실을 낼 수 있음을 염두해야할 것인데요. 그럼 증권사 신용담보대출을 사용하지 않고 급전을 만들 방법이 있을까요? 이에 저는 미리 주식으로 수익이 나면 청약예금통장으로 이체하고 예금통장에서 예금담보대출로 급전을 마련해 미수에 대한 보강을 합니다.
낮은 이율로 급전을 마련하는 계좌관리 팁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하는 이 점은 아래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 수익시 출금하여 입출금이 자유롭지 못한 예금에 안치해 특정 계좌잔고를 일정하게 유지 및 조절하는 것은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뇌동매매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2, 신용담보대출은 10%선의 고금리 연이율에 비해 은행권 예금담보대출은 대략 2%선의 연이율로 내가 가진 현금자산에서 빌리는 것이라 신용도에도 영향이 미미하며, 비교적 안전하게 유동성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여기서 특히 손실의 어려움은 말할 수 없을 것이고 수익이 난 경우라더라도 증권계좌에 현금이 쌓이면 괜히 쉽게 매수를 질러버리기 쉽기 때문에 절제가 중요해지는데요. 항상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음을 염두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익을 정기적으로 출금해서 함부로 손대지 못하는 예금 계좌로 넣어두면 자유 입출금이 어렵기 때문에 만일에 대비하여 자산을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은행대출금리도 내 예금계좌를 담보하기 때문에 키움증권 담보대출 기준 금리가 9.7%인데 반해 1/5의 이율인 셈이죠. 5천만원이상의 대출을 원할 시 따로 상담이 필요하거나 지점에 방문이 필요할 수 있고, 보통 예금잔고의 95%정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밖에 생각해 볼 유의사항
이 외에 주의할 점이라면 예금담보대출도 원래 가진 현금자산에서 끌어다 쓰는 것이지만, 이 또한 대출이라서 갚지 못할 시에는 예금통장이 날아갈 수 있기에 이자납부에 꼭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당일 매도를 염두하고 미수까지 쓰는 것은 잘 관리하면 레버리지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미수 사용으로 원칙을 넘다가 신용대출까지 쉽게 발을 들여 도미노처럼 빚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유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대출이나 스탁론 등의 장기 대출을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전에 확실한 수입에 대한 계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대출신청 후 가입 시 대체로 금리인하요구권(자산이 크게 불어나거나 승진 등의 증명할 만한 자료 제시)을 통해 이자율을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예금담보대출에는 해당되는 사항은 아닙니다.
그럼 필요한 분께 이 점이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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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관심종목전망] - 상한가 갈 종목을 막상 선취하기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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