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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린이 글쓰기 공포 탈출 팁

썬취매 2020. 10. 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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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초대장 없이도 티스토리 블로그 계정을 갖기도 쉬워진 데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대란이 이슈가 된 건 온라인 글쓰기로도 충분히 직장인 월급 이상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창출되고 있다는 증거일 텐데요. 그럼에도 아직 글쓰기에 편하지 않은 분들도 많으시겠죠?

 

 

 

 

 

사실 제 블로그 조회수가 아직 만블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제가 주력해서 운영하는 네이버블로그는 1일 1포스팅 하면서 조회수가 천 단위를 넘어서며 급격히 증가 추세 이긴 했었습니다. 제휴 마케팅으로 블로그 지수가 타격을 입기도 해서 복구 중이지만 특히 네이버블로그는 시작은 쉬워도 품질지수를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방문 조회수에 대해서는 질 높은 포스팅을 좀 더 자주 할 수 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따라붙을 거라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았습니다.

이 글은 처음부터 온라인에 글 쓰는 자체가 공포감이 들거나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할지 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이제는 두려움 없이 도전하게 된 저의 팁에 대한 것입니다. 저의 경우 비문을 만든다거나, 글쓰기에 문제가 많은 타입이기도 하고 멍석 깔아주면 잘 못하는 타입이기도 했습니다. 전문분야에 대한 목적이 있는 글쓰기가 아니라면 콘텐츠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부터가 두렵기도합니다. 이런 경우에 대해 나누어보면 아래 세가지 정도가 있을 수 있겠네요.

 

 

 

1. 블로그 주제가 없음

2. 주제는 정했지만, 진도가 안 나감

3. 블로그 활동 목적이 명확하지 않음

 

 

 

단기적인 결과보다 중요한 건 지속성 같습니다. 지금 저는 매일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니, 네이버 블로그 하나만 운영하다가 지금은 포스트 예약으로 모자라 티스토리 개설 및 계속 채널을 확장해 여러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서 주제별로 채널을 분리해서 키우게 되었죠.

제가 블로그를 특히 중점적으로 하게 된 이유는 아래 링크 남기겠습니다.

 

블로그를 해야하는 이유 및 단점

블린이가 조회수를 높인 배경​​경험에 비추어내가 필요하고 유용하다는 정보를 좀 더 적극적으로 스크랩...

blog.naver.com

그럼 지금부터 저의 블린이(블로그+어린이)를 벗어나려는 노력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일상 관심사 글을 자유롭게 혼잣말하듯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발행하기엔 창피한 기록들이 이어졌고 발행해도 아무도 읽지 않는 포스트가 늘어났었죠.

 

원래는 전공분야에 대한 글쓰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일의 연장이라는 기분과 블로그 자체 운영에 관한 기초 기술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너무 귀찮아 자꾸 멀어졌습니다. 거의 2013년쯤 블로그 개설만 한 상태로 3년째 두 자리 조회수 및 제자리 지속했고, 바로 온라인 글쓰기에 대한 용기나 스킬이 생기지는 않으므로 결국 블로그를 방치했습니다. 심지어 블로그 활동이 과중한 업무부담으로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일기장 대신 비공개 글을 쓰면서 궁금한 걸 검색한 걸 훌륭한 이웃들을 추가하며 스크랩부터 했습니다. 책을 읽게 되면 생각 정리 목적으로 책 리뷰 한 두 개씩 올리다 보니 건당 원고 의뢰가 들어오기도 했었는데요. 아래 보시다시피 조회수도 높지 않은 제 블로그에도 원고료를 주겠다는 데가 생겨서 너무 기쁘긴 했습니다. 다만, 그 건은 성사되지 않았고, 저는 책 리뷰 쪽으로 갈 생각은 없어서 전문적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로 종종 독서 리뷰를 올리다 보니 뜻밖에 어느 날 관심 주제가 경제 쪽으로 모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직장인으로 남는 것 없이 낭비한 시간을 스스로 복기를 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경제부흥(?)을 위한 기록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와 경제를 잘 알아야겠다는 간절함이 생기더군요.

글 발행하고 아무도 내 글을 봐주지 않을까 봐 불안하다거나, 다음 글은 뭘 또 쓰나 하는 글 소재 찾기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는 시점은 이 모든 블로그의 활동이 두려움이 아닌 즐거움이 되는 때부터였습니다. 스스로 유용했다고 생각했던 정보를 얻었던 느낌을 살려 내 경험이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정리하고 또 정리하는 것에 가치를 알게 되었고, 글 쓰는 과정이 그 전보다 가벼워졌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걸 목표로 하면서 조회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완벽한 글을 쓰겠다는 강박을 던지고, 글 쓰는 공포가 사라지기 시작했죠. 하지만, 제 글을 주기적으로 봐주는 이웃이 한 두 명씩 생길 때부터 실험적인 포스팅 하며 저품질로 갈 뻔했는데요. 이런 과도한 열정은 이슈성 글보다는 정보성 글을 쓰려는 노력으로 예약 발행에 눌러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글감을 쌓는 연습을 하니 일상 속 스스로 불편한 부분에 대한 질문- 해결 -질문-해결을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반나절 정도면 일주일 치는 금방 써지는 듯합니다.

글쓰기 공포를 벗어나기 위한 포인트 세가지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아무 글이든 자유롭게 부담 없이 쓰는 걸 시작한다. 

출처: https://blog.naver.com/cool_irene

 

위 이미지는 저의 네이버 블로그 글 목록을 캡처한 부분입니다. 저도 가끔 잘 시기와 글 재료가 잘 맞을 때 특정 포스트 조회수가 튀기도 하고 누락도 경험하면서 꾸준히 활성화 키워드를 증가시키는 중입니다. 또 일단 공개해도 좋을지 고민 중일 때는 임시저장이나 비공개로도 발행합니다. 공개 전환할 목적의 포스트가 아니라면 포스트를 비공개로 발행하는 데 저품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비공개 글은 권장사항은 아닙니다.

 

 

 

 

2. 내 관심사 범위의 주제를 가진 파워블로거를 덕질하면서 좋은 점을 줍는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많이 방문해봐야하는 건 글의 소재에 대한 영감을 얻는 큰 기회가 됩니다. 가끔은 누구나 아는 흔한 유행어를 포스팅한 것이 조회수가 폭발하는 걸 볼 때 이런 걸로도 인기글이 되는 구나하는 것도 많이 느낍니다. 블로그 이웃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온 편이 아니었지만, 최근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활동하면서 알게된 점은 세상에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는 걸 블로그 이웃들에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3. 발행한 글의 조회수를 보면서 다음 쓰게 될 글을 개선해간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이 블로그를 크게 키우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어느 날 갑자기 블로그 저품질이 와서 초기화하더라도 얼마든지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낼 자신감을 위한 모든 훈련 과정이라 여깁니다. 여유를 갖고 자꾸 글쓰기든 뭐든 시도하는 게 가장 중요한 점 같습니다.

 

출처: 이투데이

 

시도를 해보면서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새롭게 바뀌는 환경에 적응하면서 플랫폼이 정한 기준을 잘 지키는 일입니다. 제 블로그는 몇몇 글 삭제로 인한 구글봇과의 충돌을 풀어가는 중이기도 합니다. 또한, 글을 쓰거나 내 의견을 표시하는 데 좀 더 자연스러워지더라도 사람들이 꼭 필요로하는 정보성 글을 남기는 건 또 다른 도전을 필요로 한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됩니다. 불현듯 좌절하는 순간이 오거나 노력이 게을러지는 순간이 올 때, 이 글은 제가 도움을 받고자 정리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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