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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현의 '살때 팔때 벌때' 북리뷰 하이라이트 본문

마음양식

강영현의 '살때 팔때 벌때' 북리뷰 하이라이트

썬취매 2023. 4. 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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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블로거님들이 많이 읽는 책이라 저도 관심이 가서 한번 서점에 가서 둘러본 책인데요~ 바로 '살때 팔때 벌때'라는 강영현 작가님의 책입니다.

 

이 책의 목차에서만 봐도 헤드라인을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마 주식시장 자체가 사람들의 심리로 흘려간다는 부분을 잘 꿰뚫고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추측해보았네요 ~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먼 여행을 떠나는 누군가에게 내미는 약도 한 장이 되길

PART 1 연금술에 빠진 개미들, 법칙이 아닌 원칙이 필요하다

INTRO | 주식 투자에 절대 법칙이 존재할 수 있을까?
CHAPTER 1. 주식 투자자의 운명, 가격 수용자
CHAPTER 2. ‘When to buy’가 핵심
CHAPTER 3. 큰 판이 읽히지 않을 때는 피하라
CHAPTER 4. 수익보다 비용 통제가 중요하다
CHAPTER 5. 심리의 지배자와 피지배자
CHAPTER 6. 뉴스와 리포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CHAPTER 7. 투자자의 잃어버린 인지능력, 객관성을 찾아서

PART 2 지표에 근거한 투자 전략

INTRO | 리딩과 래깅 그리고 디버전스
CHAPTER 1. 증권쟁이가 사랑하는 금융 시장 지표
CHAPTER 2. 여의도가 숭배하는 실물 시장 지표
CHAPTER 3. 대박의 핵심, 타임스팬과 디버전스

PART 3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시장에서 뭘 사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

INTRO | 주식 투자에 없는 세 가지: 자격, 삼진, 만기
CHAPTER 1. 오래 기다리지 않고 주식 투자 성공하기: 주도주
CHAPTER 2. 종목 선택의 기준과 범위 설정
CHAPTER 3. 트레이딩의 두 갈래 길
CHAPTER 4. MVP 투자 기법
CHAPTER 5. 주가수익비율 밴드를 이용한 트레이딩

PART 4 투자, 채워가는 것이 아닌 비워내는 과정

INTRO | 절망이 아닌 배움을 선택하라
CHAPTER 1. 손에 쥔 것을 놓기 전에는 다른 것을 잡을 수 없다
CHAPTER 2. 상승보다 하락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
CHAPTER 3. 지수가 올라도 돈을 못 버는 이유
CHAPTER 4. 성공한 투자자가 찾는 보물: 성장과 그 증거

에필로그 | 무주식이 상팔자

 

목차에서나 이 책에서의 인상으로는 제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실제 증권맨이라면 결국 월급쟁이실텐데.. 하는 노파심과 이 분의 필살기가 초단기 투자인지 스윙인지 장투인지에 대한 의문점은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언하는 입장과 직접 자기자산을 위험관리를 하며 불려가는 책임감은 좀 다를 수 있으니까요. 여하튼 책 한 권으로 저자를 잘 파악하는데 한계는 있겠습니다. ^^;

 

 

또한, 국내 증권관련 서적은 꼭 보고나면 뭔가 내용이 없는 듯하거나 적용하기에는 좀 모호한 인상을 지우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공감가는 부분들이 있어서 몇 가지 부분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p.146

지수 말고, 내 종목이 지금 어디쯤 와 있나 보려면 RSI를 보면 된다. 상대강도지표라고 하는 것인데, 매도하는 쪽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면 0을 향해 내려가고, 매수하는 쪾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면 100으로 올라간다. 이 지표는 30 이하로 빠지면 과매도 .. 그런데 실제 이 지표를 이용하여 매매를 할 때는 이름에서 풍기는 냄새를 지워야 한다. .. 실제로 보면 RSI 70 이상에서 종목들의 단기 급등이 나오는 경우가 아주 많다. 

 

_ 단기트레이딩을 설계하는 입장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RSI에 대한 언급인데요~ 이건 트레이딩을 좀 해보면 이 부분이 왜 맞는 말일 수 있는 지 공감하실 수 있는데요~ 결국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단기급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는 표현보다는 확률적인 통계베이스로 숫자로 설득할 수는 없을지, 그 아주 많다는 표현이 시장에서의 승률이 어느 정도일지 등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전략 부분이 조금 아쉽기는 하죠. 

 

 

p.216

PER 밴드를 15배, 10배, 7배로 그려보면, 주가는 15배 고점과 7배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연도별로 이익이나 시장 유동성이 변한다고 하더라도, 이 회사의 PER은 최저 7배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_ 위에 언급된 예시와 추가로 사실 일반적인 상식에서의 어떤 방식의 역발상접근이 가능한 지를 사례를 들어 설명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고 PER인 종목도 이미 너무 고평가를 받은 거 아니냐는 생각에 개미투자자가 범접하기 어려운 방어기제가 생길 수 있지만 이 또한 시장의 흐름이나 기업의 성장성 등의 여러 고려할 점을 토대로 보다 나은 판단을 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PER지표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익한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하는 책이었던 이유는 주식투자자로서 좀 더 탐구해볼 꼭지를 잘 찾아주고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볼 때 마크 미너비니 저자의 '초수익 성장주투자'라는 책과 비교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부분에 주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북리뷰에서 좀 더 다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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