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thro
화제의 테마주, 휴림로봇 본문
<목차>
1. 휴림로봇 매매수기
2. 휴림로봇 재무분석
3. 매매복기
4. 상승테마 배경 & 전망
휴림로봇을 매매했던 이유
지난 23일 상한가 마감한 눈여겨보던 특징적인 종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휴림로봇입니다. 막연히 로봇테마가 언젠가는 무조건 간다는 확신에 차서 매수했고, 너무 지지부진한 흐름에 적잖히 실망했습니다. 매수하고 내리 떨어지는 것은 그래도 괜찮았는데(추가매수함) 거래정지처럼 매매없이 소외당하는 시기가 좀 길어지자 회사상태까지 의심하게 되었죠. 애널리스트 분석도 없다시피해서 가치평가가 매우 힘든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긴 박스권을 형성하고 살짝 더 밑으로 뺐다가 안그래도 동전주라 불안한 주주님들의 심리를 뒤흔들었었죠. 저도 그 주주 중 한명인데 로봇테마가 생각보다 빨리 떠주질 않아서 저도 한달여 전에 해당종목은 대량 손절했습니다 ㅠ
종목 재무분석 및 평가
실적으로 봐도 상향하는 추세에 있었긴 하지만, 음... 빨갛습니다.
아래 인공지능이 분석한 재무분석을 보아도 수익성이나 안정성 모든 면에서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대장주로서의 가능성은 미미해보이기도 했구요. 아무리 선취가 답일지라도 언제 오를지 모르는 종목을 계속 가져가기가 많은 부담이 됩니다. 상폐 되는게 주주로서는 제일 무섭다고나 할까요.
휴림로봇의 퀀트 재무 점수는 2.13점으로 3D 프린터 관련 다른 종목 평균 보다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성 점수가 모두 낮은 편이다. 이는 재무적 측면에서 휴림로봇 이 다른 종목 대비 투자 매력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반면에 에스티아이는 다른 종목 평균 대비 높은 성장성과 안정성, 수익성 점수로 퀀트 재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위에 정보를 보다시피, 재무적인 성적이 좋다고해서 반드시 주가가 상승하는 것도 아니라는 점입니다. 휴림로봇 뿐만아니라 같은 테마안에서 재무적으로 낮은 점수를 가진 종목의 상승률이 기업가치대비 높은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죠.
또 중요한 사실은 오를 종목을 확신할 수는 있어도 언제 오를지 확신할 수는 없다는 게 맹점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단타매매가 쉽지 않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존리투자법'이 일반투자자에게는 가장 수익내기 그나마 안전한 방법같기도 하구요. 충분한 여윳돈으로 말그대로 투자한다는 마음가짐이면야 계속 돈이 생길 때마다 넣는 적립식 펀드 개념이 되겠죠. 전업투자자에게는 이런 방식은 마땅하지가 않아요~
매매복기
그럼 해당 종목이 언제 오를지 대략 알아챌 단서를 역추적해보겠습니다. 지난 9월 17일자 기사로는 휴림로봇 양도설이 있었는데요. 양도를 철회한다는 점은 호재로 봐도 좋았을까요.
휴림로봇(090710)은 지난 2018년 삼부토건(001470)의 주식 1000만주를 약 187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던 결정을 철회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앞서 2018년 휴림로봇은 삼부토건의 해당 지분을 웰링턴 엠앤에이펀드 제1호 사모투자 합작회사에 양도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날 이사회를 통해 이를 철회했다. 회사 측은 “상호 간의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하고, 2018년에 수령했던 계약금 약 18억7000만원을 반환하기로 했다”며 “그 외에 다른 손해배상 등은 상호 간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한쪽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좋은 건 남에게 팔지 않겠죠. 아래에 추가로 조사한 배경을 미리 매수하기 전에 깊이 알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아마 그래도 존버는 안했을 듯
무엇보다 손절의 큰 이유는 휴림로봇의 재무상태에 대한 이유가 컸습니다. 대부분의 단타매매를 하는 주주들은 같은 마음이겠지만, 한번 뜨고 가라앉으면 앉았지 싶어 빨리 팔지도 못하고 회사가 좋아지길 기도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이 종목은 개인매수세가 줄기차게 압도적이었고, 증거금100에 속하는 종목이기도 해서 장투하기엔 부담이 있었습니다. 지나고보니 스마트한 개미들이 많이 몰리는 데는 이유가 있었을까요?
3D프린팅 & 재활로봇 시장 전망
사실 정확히 이 종목을 매수하기까지 뭐하는 기업인지부터 잘 알아야겠습니다. 해당 기업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업체로 교육용, 치료용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모터로 제어신호를 통해 로봇관절 및 주요 구동 부위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허큘럭스'라는 액추에이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10월 7일자 기사에보면, 비대면 치료용 로봇을 개발해 코로나의 반사이익을 제대로 얻은 듯 해보입니다. 앞으로 성장산업에 탑승한 걸로 보여 관심있게 지켜볼 만합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미국 옴니랩스는 비대면으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에 허큘럭스를 적용할 계획이며 럭스AI 연구소는 자폐아 치료를 위한 휴머노이드에 허큘럭스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휴림로봇은 비대면 서비스용 로봇 시장 못지않게 치료용 휴머노이드 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폐아 치료용 휴머노이드는 룩셈부르크 대학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자폐아들에게 대인 관계에서 발행하는 복잡한 언어적 정보뿐 아니라 얼굴 표정, 감정 상태, 신체 언어 등 비언어적 소통을 하도록 도움으로써 사회 적응을 할 수 있게 하는 로봇이다. 럭스AI 연구소는 룩셈부르크 대학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셜 로봇을 제작해 자폐아 치료에 적용해왔다. -mk증권 참고
23일 주가 급등에 바람을 실었던 것은 바로 보건복지부가 당일 발표한 재활로봇에 대한 지원사업 추진정책에 대한 발표 때문이었습니다.
국내에 많은 로봇 개발 제조사가 있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중추적인 센서를 개발하는 업체는 단연 휴림로봇이기 때문에 테마가 편성되면서 급상승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당장의 실적보다는 앞으로 글로벌 수요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토대로 주가가 힘을 얻고 있는 만큼 그 추이가 주목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아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재활∙요양 로봇 시장이 인구 고령화와 뇌졸중 등 신경장애와 만성질환의 증가, 로봇 기술의 발전 등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밝히며, 2015년 2억 달러 규모이던 해당 시장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8.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글로벌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의 시장조사가 있었습니다.
약 1년 전부터 4개 부처가 올해부터 함께 추진하는 '인공지능·바이오·로봇 의료융합' 사업을 비롯해 인구 고령화와 전문의료인력의 부족 등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로봇 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준비해왔던 것이기에 막 활성화시켜 이 분야도 이제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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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 빅테크와 함께 떠오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망 |
***이 글은 투자에 참고 내용일 뿐이며,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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