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추격 매수 시 필패 사례 ft.정치테마주

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제약주야 흔히 알다시피 등락폭이 큰 편인데요. 재료를 분명히 알거나 모멘텀 및 기업을 잘 아는 관계자가 아니면 개인으로선 시장의 수급이 몰릴 때 매수 들어가서 필히 패망하는 분야가 제약 분야 종목이기도 하다죠. 그렇기에 투자 시 신중을 필요로 하는 해당 분야 종목을 제외하고 차트를 이쁘게 만들며 우상향 추이를 타다가 돌발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이는 차트를 모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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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증권포럼에 올라온 짤인데요. 결국 지수따라 우상향 하는 종목이 많지만, 장기투자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중간에 감당하기 힘든 시련과 함정들이 실제로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권포럼 출처

 

장투를 생각하고 무릎아래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면 참 좋겠지만, 무릎인지 허리인지 어깨인지 알 수 있는 건 후행성이라서 오직 믿음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기로 보고 이쯤이면 매수해도 괜찮겠지 싶어서 매수 판단을 내릴 때는 시장의 재료나 수급적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타고 시장에서 센 종목을 타는 경우가 투자판단의 많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는 단 기간에 1000%에 가까운 상승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할 정도로 차트를 무시하고 달리는 대선관련주의 힘은 대단한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거래량 터진 대선관련주에 많은 귀추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이용해 딱 개인들이 매수하기 좋은 모양의 차트를 세력들이 어느정도 만들어놓고, 감당하기 어려운 여러 번의 하한가나 갭하락으로 개인투자자가 손 쓸 틈새 없이 전문용어로 '개미 털기'하는지 그 사례를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어떤 부분이 개인투자자의 장투를 어렵게 하는지 아래 예시를 통해 풀어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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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를 당혹스럽게 하는 종목 사례 4가지를 아래 공유할 건데요. 매력적인 타점이 될 만한 자리를 종목별 차트에서 제가 임의로 하이라이트 해보았습니다. 

 

 

 듀오백

이 종목은 정책주이자 이재명 정치테마주로도 엮여서 한 번의 큰 시세를 받으며 한 두 달여만에 200%가까운 급상승을 했습니다. 딱 봐도 세력주 같죠. 최근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고, 재무상 특이할 점은 없으나 증 100 종목에 속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고점에서 진입하였다면 테마주의 강한 힘을 믿으며 수급동향 및 재무능력이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점이 매력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만, 보다시피 하한가를 맞으며 차트가 순식간에 망가진 모습입니다. 

 

 

 

 

 

 F&F홀딩스

이 종목은 아래 뉴스를 띄우고 시초부터 하한가를 직행했다죠.

F&F홀딩스가 F&F와 분할되며 일부 사업영역까지 나눠진 영향으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F&F홀딩스는 존속 법인으로, F&F는 신설법인으로 분할됐다. ...

F&F홀딩스는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 투자 등의 투자 사업을, 신설법인 F&F는 패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증권업권 관계자는 “주력이었던 패션사업이 F&F로 빠지는 등 사업 부분이 분할이 되다 보니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며 “향후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면 투자자의 투자의향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 210521 뉴스 참조]

이 때문에 하루아침에 종목이 사라졌다며 울부짖는 주린이들의 혼란에 더해 반대로 신설된 F&F 종목은 급상승하면서 지주사와의 극명한 주가 대비를 보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신설법인인 F&F가 노른자를 가져가는 바람에 존속기업인 홀딩스가 일시적으로 찬밥신세가 된 걸 주가에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례에서 주목할 점은 해당 기업이 실적 기업이며 시장의 인플레이션 추이를 타고 주가가 부양 중이었으며, 매출 역시 증대되고 있는 시그널이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호재가 있었음에도 주가는 대폭락을 하게 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가치주나 지주회사를 투자할 때 주의할 점으로 보입니다.

 

 

 

 

 

 

 삼양식품

구글검색 참조

이 기업은 최근 발행된 증권사 애널리스트 리포트에 의하면, 목표가 125000원으로 책정된 종목으로 차트상 위치를 보아도 바닥권이라 볼 수 있는 종목이죠. 실적이 양호하며,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종목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일봉상에서도 60일 선을 넉넉히 뛰어넘으면서 상승탄력을 받는 듯 하나, 주가를 이내 수직낙하시킵니다. 공매도 재개 시점과 맞물리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이 또한 차트를 완전히 붕괴한 모습이라 안타까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우글로벌

해당 종목은 차기 대선주자로 주목되는 홍준표 관련 정치테마주 중 하나인데요. 이는 코스닥이 아닌 거래소 종목으로 보기 드문 갑작스러운 거래정지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지상태로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만약 거래가 되었다면 홍준표 대장주로도 주목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지되기 전까지 적자기업도 아니기에 재무상 특이할 점 없었고, 주가가 조정받으면서 우상향하는 흐름이었기에 갑작스런 거래정지는 시장에 충격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단순 거래정지가 아닌 상폐사유 발생으로 감사를 거치는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 세우글로벌 관계자는 이의 신청을 한 상태이지만, 보고서상 감사에 대한 '의견거절'을 받아 과연 거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교적 멀쩡해 보였던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자에게 충격을 준 사례들을 리뷰해보았는데요. 그럼 이렇게 급락을 피할 수 있는 종목을 어떻게 선별할 수 있을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수 전에 종목을 선별하는 팁에 대해서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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