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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주식용어해석

주식에 왜 물리나? 이것만 알아도..

썬취매 2021. 1. 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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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매수하자마자 급락해서 손절 타이밍도 놓치고, 단타매매로 치고 빠지려 했는데 자동 장기투자자로 전향하는 경험은 자주 접할 수 있는 얘기인데요. 좋은 기업을 선택했음에도 원하는 대로 매매하지 못하면 매매가 꼬이고 흔히 가두리장에 갇혀 옥살이하듯 초조하게 차트의 움직임에 시선이 종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흔히 '물렸다'라고 하죠. 기업분석을 하고 들어갔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물리면 전문용어로 '뇌동매매'라고 지칭 합니다.

 

투자자가 종목에 물린다는 건 성미가 급한 분들에게 이처럼 헬게이트가 열리는 경험일 겁니다. 그럼 주로 종목에 물리는 악수를 어떻게 두게 되는 건지 아래 매매복기를 통해 중요한 점을 짚어보겠습니다.

 

 


 

 주식에 물리는 상황 예시

 

  1. 세력주, 작전주라 불리는 일명 거래대금 및 주식유통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에 용감히 비중을 크게 두고 진입해 예기치 못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차트에 엇박을 타서 심지어 폭포수를 맞는 경우
  2. 급하고 세게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을 용감하게 조금만 먹고 나올 의도로 비중을 실어 들어갔는데 예측이 빗나가 갑자기 거래량 급감하며 빠지는 경우
  3. 중장기투자 목적으로 진입했으나 시장에서 소외된 채 언제 모멘텀이 올지 가늠이 안되는 상황에서 아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주가가 하락해 물타기해야할지 손절할지 판단조차 어려워지는 경우
  4. 그날의 테마와 대장주를 잘 포착하여 스캘핑으로 여러번 수익까지 냈지만, 격앙된 마음으로 그 종목을 떠나지 못하고 계속 지켜보다가 몇 번의 연상을 기대하며 결국 재진입 후 상한가로 문닫는 척하다가 쏟아지는 물량에 여러 번의 수익을 총 손실로 받는 경우
  5.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돌발 큰 악재로 하락 시 중소형주/테마주에 때마침 진입해 순식간에 계좌가 박살나는 경우 예> 팬더믹, IMF
  6. 기업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고 투자하였다가 상폐, 정리 매매를 당하는 경우

이외에도 고른 종목보다 다른 종목들이 계속 좋은 흐름을 보여서 시장에서 소외당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고 원하는 곳에 적시에 자금을 옮길 수 없는 모든 상황이 물린다는 것에 적합할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을 통해 주식에 물리는 원인에 대해 좀 더 풀어보겠습니다.

 

 

 

 

 물리는 원인이 되는 대표 패턴

쭈욱 주식에 물리는 몇 가지 대표 상황을 나열해보니 공통적인 패턴이 보입니다. 그럼 손절이나 손해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 주로 물리는 원인이 되는 패턴을 정리해볼까요?

  •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순간적인 절제 부족
  • 기업에 대한 충분한 조사나 배경지식 부족
  • 투자경험 부족으로 인한 정확한 판단 미스(종목선정, 매도타이밍 등)
  • 원칙 미준수(비중 조절 실패, 손절 실패 등)
  • 대응 실패(선 예측을 믿음으로 착각하는 등)

그럼 정리한 상황과 원인을 토대로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복기상황을 떠올려보겠습니다.

 

 

 

 

 투자자를 유혹하는 급등차트 예시

아래 차트는 지수를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코스피지수와 함께 단기간에 급상승하며 신고가랠리를 펼치고 있는데요. 테마의 성장성 및 기업의 성장성 모두 매력적인 누구나 아는 종목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승세에 힘입어 이런 차트는 일반 투자자에게 매력도가 높아집니다. 떨어지는 종목을 잡는 것보다 기세가 꺾이지 않은 상승세에 올라타는 게 수익내는 데 안전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죠. 

 

알파스퀘어 삼성전자 차트 참조

물론 이 또한 종목에 따라 얼마나 상승한 뒤에 어떤 포지션에서 진입했느냐가 단기 관점에서 중요할 수 있습니다.

 

 

 

 

 더이상 주식에 물리지 않기 위한 기준은?

수익내는 매매법은 상따든 하따든 각자 다 다르기에 어떤 쪽이 절대 맞다고 할 수 없죠~ 그래서 자신만의 필살기가 중요해지는 거겠죠. 매매복기를 통해 찾아내는 저의 필살기 중 하나는 일단 급하고 세게 상승한 종목부터 기피하는 것입니다. 

일단 수익내는 매매보다 잃지 않는 매매가 우선되어야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은 단기간에 또 깊이 흘러내릴 수 있다는 점을 늘 명심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성적으로 급등종목에 진입하기로 판단하였다면, 철저한 비중조절과 손절라인 계획이 반드시 선행되어야합니다. 거래대금이 크게 몰리거나 특수한 상황이 아닌 한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흔드는 건 세력입장에서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손절로 끝나지 않고, 단타로 수익내기위해서 때때로 주가를 부양시킬 재료의 크기를 잘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너무 중요해서 놓치지 않기 위해 매매복기 차원에서 자신을 위해 직접 적어보니 다시 한번 원칙을 각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 매매원칙을 세우는데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길 바라며 이번 글을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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