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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매한다고? 주식 물타기와 분할매수의 차이점 본문
보통 주식매매시 예상했던 가격이나 매수가를 이탈해 더 많은 하락을 보일 때 적정선에서 추가 매수를 판단할 수 있는데요. 이때 흔히 처음 매수했던 비중보다 높여서 추가매수를 하고자 할 때, 굳이 구분한다면 '물타기'와 '분할매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수의 고수라 불리는 투자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물타기 개념과 분할매수의 차이점에 관해 의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추가매수할 때의 판단 기준이 있는가?
추가매수하는 행위 자체를 퉁쳐서 넓은 의미로 '물타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때 좀 더 세분화해서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추가매수를 할 때의 기준점이 있느냐 여부에 따라 말이죠. 단지 처음 매수한 가격보다 너무 동떨어진 주가 하락으로 여유 자금을 임의적으로 더 투입하는 건지, 아니면 첫 매수 때부터 특정 매매기준에 의해 생각해둔 추가매수 시나리오에 맞춰 계획된 행위인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전자는 말 그대로 '물타기'로 평균 매수가를 희석하여 첫매수 기준가보다 낮추는 개념이 될 수 있고, 후자는 철저히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주체적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성적으로 계획에 따라 자금을 투입하는 '분할매수'라고 여겨집니다.
'물타기'와 '분할매수' 시 각 결과의 차이가 있을까?
그럼 위 두 가지 구분된 추가매수 방법을 각각 실행했을 때 결과의 차이를 주목해볼 수 있는 데요. 매매에 대한 선계획이 없다는 가정 하 '물타기' 행위는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수동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소위 '시장에 끌려다니는' 투자자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생각한 시점에서의 추가매수가 목표수익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지 여부를 알 수 없는 데 함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위 정의한 대로의 '분할매수'를 했다면, 매수 전부터 투자자가 정한 분할 매수비중, 손절가, 목표가에 따라 철저히 기준점을 잡고 매매를 통제하고 절제할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매매가 가능할 뿐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망설임으로 인한 큰 손실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금 계획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예방하는 것이 되겠죠. 그만큼 전자의 방법에 비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신중한 첫 매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매매를 선계획한다고해서 바닥선에서의 주가를 맞출 수 있다거나 수익을 더 볼 수 있는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약간의 차이가 매매습관이 되고, 이로 인한 매매 주도권 차이에 의해 적어도 계좌잔고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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