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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양식

[책리뷰] 뇌를 단련하다 - 초긍정하는 법

썬취매 2017. 7. 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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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퀀텀 독서법'을 읽고 배운 독서법도 연습할 겸 동시에 뇌에 대한 연구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지금은 절판된 이 책을 골랐습니다.

정말 인생책이라고 할 만한 책들이 절판되는 경우가 많은 점은 참 아쉽습니다.


뇌에 대한 이야기가 주인듯 하지만 나를 찾아가는 여행같은 책으로 부제는 '인간의 한계'입니다.




목차를 둘러보면 총 12회로 나뉘어 강의내용을 메모같기도 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회별 상위 제목이 있었다면 좀 더 예상되는 내용이 분명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책은 구어체 형식의 글이라 마치 뇌 전문가의 에세이 같기도 해서 인상깊은 내용을 메모해봤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병=절망
- 키에르케고르 -

환경과 우주사이의 차이점 = 나
- 인간이 무엇인가 생각한다는 것 = 인간 외의 모든 것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것

환경, 나, 우주



한 시대를 가르는 새로운 사상
- 기존의 문제제기와 다른 독창적인 문제제기로 인해 등장함

공부를 얼마나 잘하는가에 앞서는 '정신적으로 자립해있는가'
=> 자신을 얼마나 지적으로 정립해 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

뇌는 지나칠 정도로 개인차가 큼

자기 뇌는 스스로 만드는 것 - 우리는 모두 브레인 빌더
뉴런 손상을 복구시켜주는 세포 = 글리아세포



모든 의미에서 뉴런의 활동이 글리아세포에게 의지함
- 정보처리의 일익을 담당

인간은 전두엽의 동물

인간다움 = 인간의 지성에서 비롯되는 것 아님, 삶의 방향 설정, 동기부여, 기력, 의욕, 목적, 목적 실현을 위한 계획 능력, 주의 능력, 자기 억제력같은 것에 있다고 생각함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 삶의 태도, 삶에 대한 의지, 의욕 = 생명력

무기력, 무관심, 무목적, 도전정신이 전무한 자 = 전두엽 결함이 있는 자 = 인격에 문제 가 있음

뇌에 좋은 환경이란?
- 자극이 풍부한 환경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서로 자극을 주고 받으면서 배움

동료한테 배운다해도 상대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 동료를 잘못고르면 아무런 지적자극 없음

단, 지나친 지적 자극은 독

지금 스스로에게 무엇을 주느냐가 결정적!

지나친 공부보다는 나가서 구름보며 뒹굴거리는 걸 추천함

모르는 것을 자꾸 겪어봐야 지성이 발전됨

성경의 사도 바울의 회심, 발레리의 '지적 쿠데타',데카르트의 광명 체험 - 이후의 삶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내적 계시 체험

자기 이성이 어떻게 설계되어 있는지 보게됨
= 자신이 어떤 존재이며, 어디에 평생을 걸어야 할지 한순간에 전부 봄, 자기 이성을 평생 어떻게 운용하며 어떤 일을 이루어나가야 하는 지가 분명해짐

명증 : 인식이나 판단의 진리성에 대해서 아무런 증명도 필요하지 않을 만큼 직접적인 확실성. 직증이라고도 함

의심하는 힘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유일한 곳까지 다다르도록 정신의 힘을 행사하는 사람이 드물 뿐

Cogito= 나는 어떤 것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다. 그래서 나는 내가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까이에 : '체계' - 이는 - '철학체계'가 아니라 -
자아의 체계이며 - 나의 가능성 - 나의 왕복 운동 - 사물을 보는 나의 시각 및 복귀 방식임

감각에 비치는 일상적인 공간은 전부 상대공간임 절대공간은 그 배후에 있음

유연성의 최고의 적 = 편견

고속으로 등속운동하는 관성계 안에서는 지상계보다 시간이 천천히 흐름
예>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귀환해보니 지인들이 모두 노인이 되어 있지만 그는 아직 젊었더라 : 우라시마 효과

엔트로피의 법칙
에너지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엔트로피
=무질서, 난잡
세계의 현상 = 에너지의 흐름 = 무질서의 방향으로 흐름
자연은 기본적으로 질서를 해체시킴

생명세계에서 일정하게 제한된 시공간 안에서 엔트로피 증대에 역행, 무질서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계열이 일시적으로 존재 가능함


종교적 심정이 깔린 뉴턴의 연구는 신학적인 글이 많음

뉴턴은 근대과학자보다는 최후의 신비주의자라고 평해지기도 함

인간에대한 평가에 대해..
당장은 욕먹는 사람도 300년 후 금세기 최고 위인으로 탈바꿈할지 모름 인간은 모른다...













말하는 느낌으로 쓰여진 책인데다 저자가 여러방면에서 해박한 과학자이다보니 인용구가 많은편으로 제가 이해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부분도 있엇습니다. 그래서 내용적으로도 왔다갔다 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뇌과학부터 인간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까지 깊고 넓은 주제를 항해할 수 있는 책이라 꼭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뇌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선천적인 부분에도 후천적인 부분에도 치우치지 않아 내용으로 오히려 그 점이 희망적이었습니다.

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이 책을 읽고 가져가야할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1. 삶은 생명력,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 변화에 적응하라
2. 적당히 새로운 자극을 주는 환경에 노출시켜
3. 기존의 사상의 옳고 그름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의하는 세계관



뭔가 알면 알 수록 결론은 때로는 뻔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철학과 신학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내적 계시, 회심과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엔트로피와 관련해서 자연과 세계, 우주와 같은 영역은 탐구하면 할 수록 너무 크고 알 수 없다는 판단이 듭니다.

읽는 내내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이라는 책이 떠오른 이유는 '전두엽'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주지시킨 점 때문입니다.

뇌과학은 인간의 한계를 너머 도약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왜 이 책의 부제가 '인간의 한계'인지 알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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