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국내주식/주식용어해석 (14)
See-thro
호가잔량 동향이 왜 중요해지는가? 2830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주식이 있다고 하자. 이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갖고 있는 7만주를 모두 파는 게 목적이다. 먼저 2510원에 300만주를 사겠다는 주문을 낸다. 화면에는 총매수잔량이 갑자기 몇백만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주가가 올라가면 2850원에 7만주를 팔아치운 후 300만주의 매수주문을 곧바로 취소해 버린다. 이런 가짜주문의 목적은 갖고 있는 주식을 유리한 가격에 팔기 위한 것. 하한가에 가까운 가격대에 수십만주에서 몇백만주까지 허수호가를 내 주가를 올린 후 갖고 있는 주식을 팔아치우는 게 전형적이다. 총매수잔량이 갑자기 늘어나면 일반투자자들은 ‘사려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하고 잘못 판단하게 된다. 최우선호가를 중심으로 총 5단계까지만 매수매..
보통 주식매매시 예상했던 가격이나 매수가를 이탈해 더 많은 하락을 보일 때 적정선에서 추가 매수를 판단할 수 있는데요. 이때 흔히 처음 매수했던 비중보다 높여서 추가매수를 하고자 할 때, 굳이 구분한다면 '물타기'와 '분할매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다수의 고수라 불리는 투자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물타기 개념과 분할매수의 차이점에 관해 의견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추가매수할 때의 판단 기준이 있는가? 추가매수하는 행위 자체를 퉁쳐서 넓은 의미로 '물타기'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 때 좀 더 세분화해서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바로 추가매수를 할 때의 기준점이 있느냐 여부에 따라 말이죠. 단지 처음 매수한 가격보다 너무 동떨어진 주가 하락으로 여유 자금을 임의적으로 더 투입하는 건지, 아..
주식을 매수하는 데 기본은 일단 주가가 내려왔을 때 잡는 것이죠. 무릎 아래서 잡아서 머리에서 팔기 위한 조건이 갖추어지려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눌렸을 때를 공략하는 게 익히 잘 알려진 매수기법 중 하나일텐데요. 그럼 눌림목을 바라볼 때 일시적으로 낙폭과대가 발생하는 시점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낙폭과대가 발생하기 쉬운 시점은 아래와 같이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매수세가 크게 증가할 경우 2. 시장의 악재나 전반적인 시장 수급감소로 투매가 일어나는 경우 위 두 가지 상황은 다소 극단적이면서 상반되는 케이스인데요.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락하는 데 중요한 변수는 시장의 수급에 따른 유동성 조건일 수 있습니다. 즉, 시장의 유동성이 얼마나 풍부한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