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thro
하루사이 60% 급등락 실화?_ 소형주 매매복기 본문
하루에 60%를 그냥 왔다갔다하는 종목이 있었는데요. 해외종목아니구요. 국내주식인데 제가 차트에 매혹되어 잠깐 뇌동매매에 빠졌다가 비중조절을 통해 수익내고 탈출한 게 신기할 정도여서 기록을 해야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래 이즈미디어라는 종목이고, 빠르게 기업내용을 스캐닝하고 과도한 급락인걸로 봐서 진입하게 되었죠.
대자연의 맛, 나이아가라 폭포 차트
이제 그만할 때도 되었다 싶어 최고점대비 -20%에 기분좋게 들어갔는데 진입한 자리에서 두 배 이상 끝까지 빠지는거 실화...? 이 정도되니 6300원까지 스트레이트로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그러는 사이 7천원대에서 다행히 지지가 나와주는 것을 포착하고 이 부근에서 앞서 매수한 물량의 비중에서 50% 더 추매합니다. 동시에 시총이 5백억대라 상폐 전에 작업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진짜 오버나잇하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약간의 손절도 싫어서 평단 7200원에 멱살캐리 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당일에 팔지않았다가 다음날 조금씩 분할 매도로 빠져나올 수 있었네요. 의외로 생각보다 수급이 따라주는 거 확인하고 잠깐 추매해서 조금 더 수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이게 정치관련주로도 엮이는 듯하고 힘이 좋아보이는 종목이라 들어갔었고, 목표 수익실현가는 9천원이었습니다만, 종목을 신뢰할 수 없어서 수익줄 때 감사히 받았습니다.
일봉에서 봐도 저는 거의 최고점에서 진입한 것이나 마찬가지죠. 소형주라서 여기서 몇 배가 더 오를지 알 수는 없지만, 긴 꼬리 음봉을 단 단기 최고점부근에서 일단 제 깜냥을 넘어서는 포지션에서 매매했음은 분명합니다.
이미 1년 내 수익률이 이미 많은 상승으로 100퍼 이상을 찍었었던데다가 주식 유통수도 많지 않은 편이죠.
수익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심장 쫄깃해지는 매매는 개인적으로 지양해야할 것 같습니다. 소수계좌에서 매매가 집중되는 공시도 수차례뜨는 세력주인데다가 거래량이 폭증했다가 심하게 소외되었다가 하는 등 변동이 커서 종목의 이해가 깊지 않다면 아예 소형주는 처다도 보지 않을 것을 제안합니다.
***이 글은 투자에 참고 내용일 뿐이며,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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